마마무 휘인 "솔로 활동 설렌다…멤버들 응원해줘" ('컬투쇼') [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마마무 휘인, 플라워 고유진이 뛰어난 가창력과 입담을 뽐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마마무 휘인, 플라워 고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휘인은 "싱글은 많이 냈는데 활동은 처음이다. 행복하게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활동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고유진은 휘인과는 첫 만남이라면서도 "TV로 많이 봤다. 워낙 좋아하는 후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휘인은 "저희 엄마가 되게 많이 좋아하신다"라며 "저도 옆에서 많이 들었다. '선데이 키스(Sunday Kiss)'라는 곡을 제일 좋아한다. 아직도 노래방에서 부른다"라고 답했다.

이어 휘인은 "이번 솔로곡 제목이 '워터 컬러(water color)'다. 투명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색깔을 칠해나가자는 신나는 댄스곡"이라고 소개했다.

앨범명 '레드(Redd)'에 대해서는 "제가 빨간색에 꽂히기도 했다. 그리고 레드(red)에 'd'가 하나 더 붙는다. 이 단어가 '정돈하다', '치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휘인은 완벽한 가창력으로 '워터 컬러(water color)' 무대를 꾸몄다.

고유진은 "솔로로는 3년 4개월 만에 나왔다. 잔잔하지만 절제된 록 발라드"라며 "'머리카락'이란 노래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흔적과 그리움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을 치우지 못하는 내용이다. 내 이야기도 담겼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MBN '보이스킹'에 출연 중인 고유진은 "요즘 경연을 많이 해서 오히려 제 노래가 더 쉬운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유진은 '보이스킹'의 쟁쟁한 선후배들을 언급하며 "저는 딱 중간쯤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DJ김태균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 같으냐"라고 묻자 고유진은 "열심히 하다가 그냥…"이라며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고유진은 절절한 감성을 뽐내며 라이브를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자 휘인은 "너무 멋있다. 들을 때 일부러 땅을 보고 들었는데 음원 같았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태균은 "두 분이 듀엣곡을 해도 어울릴 것 같다"라며 권유했다. 고유진은 "제가 좀 밝게 부르고 춤도 좀 춰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휘인은 이번 솔로 앨범에 대한 마마무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휘인은 "각자 SNS로 응원을 해주고 연락도 왔다"라며 "얼마 전에 별이 언니가 하는 라디오에도 나가서 '앞으로 열심히 해라'라는 덕담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휘인은 '버터플라이(Butterfly)'라는 수록곡을 소개하며 "많은 분들이 제게 발라드에 대한 인식이 있으신데 그게 템포가 제일 느린 곡이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휘인은 마마무 데뷔 2,500일을 자축했다. 휘인은 "2,500일 될 때까지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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