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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빅쇼트’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아담 맥케이 감독이 HBO ‘기생충’ 시리즈가 봉중호 감독 작품의 리메이크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팟캐스트 “전속력으로 작업 중이다. 이 시리즈는 영화의 리메이크가 아니다. 영화와 같은 유니버스를 공유하는 독창적인 스토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각본을 쓸 각본가들을 다 모집했고, 봉준호 감독의 감수아래 시리즈의 아웃라인을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끔 살다 보면 운이 좋아 봉준호 감독의 궤도 근처 어디든지 출근할 수 있게 된다"면서 "보통 사람들이 '영예롭다'고 말하는 걸 들으면 헛소리처럼 들리지만 나는 정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를 2시간 안에 완성하기 위해 다른 이야기를 포함시킬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대본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 이 모든 핵심 아이디어가 축적됐다”면서 “이 모든 아이디어를 영화의 2시간 상영 시간에 포함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그것들은 모두 아이패드에 저장되어 있다. 목표는 6시간 길이의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과연 아담 맥케이가 어떤 오리지널 스토리로 ‘기생충’ 유니버스를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작품, 각본, 감독, 외국어영화상 등을 휩쓸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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