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환희X류수영X류솔아 작가, 직접 밝힌 '목표가 생겼다' 매력 포인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류솔아 작가와 배우 김환희, 류수영이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극본 류솔아 연출 심소연)의 매력 포인트를 공개했다.

'목표가 생겼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 분)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5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김환희와 류수영, 류솔아 작가가 작품에 대한 이유 있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환희는 자신이 연기하는 소현의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포인트로 꼽았다. 김환희는 "소현이는 귀엽고 순수한 면도 있고,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의 몸부림도 느낄 수 있고, 때로는 어두운 속마음이 엿보이기도 하는 캐릭터다"라며 "어떤 인물을 만나느냐에 따라 소현이는 달라진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소현의 모습이 '목표가 생겼다'라는 제목을 떠올렸을 때 상상되는 이미지와 상반되는 것 같다. 그런 반전 매력을 가진 것이 저희 드라마만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김환희의 답변에서는 이번 드라마를 향한 애정이 느껴졌다. 때문에 김환희가 연기할 소현이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진다. 인생 처음으로 목표가 생긴 19살 소현이를 통해 선보일 김환희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류수영은 극 중 동네 사람들에게 착하고 심성 좋기로 소문난 '행복한 치킨'의 사장 재영 역을 맡았다. 류수영은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세대 교감"이라고 밝혔다.

'목표가 생겼다'에서 재영은 19년 만에 처음 생긴 목표의 타깃이 되는 인물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행복한 치킨'에 위장 알바를 시작하는 소현과 그 사실을 모른 채 인연을 쌓아가게 되는 재영. 이후 발생하는 사건들과 이들 두 사람의 관계는 시청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사장님과 알바생으로 만난 류수영과 김환희, 두 배우가 선보일 리얼 '찐' 케미와 이들이 과연 세대 차이를 뛰어넘고 교감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작가의 등용문인 MBC 극본 공모전에서 '목표가 생겼다'로 우수상을 수상한 류솔아 작가는 '동상이몽'적인 관계를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류솔아 작가는 "인물들 간에 형성되는 독특한 관계들이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라며 "소현이가 가진 비밀스러운 목표로 인해 캐릭터들 사이에 '동상이몽'적인 관계가 만들어진다. 이런 아이러니하면서도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관계가 시청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목표가 생겼다'는 오는 5월 1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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