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이 NC 타선을 꽁꽁 묶은 가운데 기동력까지 발휘,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이 2연승한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공동 1위에 올라있었던 NC는 2연패에 빠졌다.
선발 등판한 최원준이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챙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계범(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이 결승타를 터뜨렸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는 솔로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대주자 안권수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쐐기득점을 만들었다. 다만, 박건우(3타수 무안타 1볼넷)는 개막전 포함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은 1회말 무사 2루 찬스서 침묵했지만, 2회말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2사 후 김재호의 안타, 송명기의 보크를 묶어 만든 2사 2루 찬스. 두산은 박계범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나온 페르난데스의 솔로홈런을 더해 격차를 2점으로 벌린 두산은 이후 송명기에게서 더 이상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3회말 1사 2, 3루 찬스, 4회말 2사 만루 찬스서 침묵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두산은 최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줄곧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두산은 6회초 2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박석민의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어 7회초에는 삼자범퇴를 만들어내며 2연승에 한 걸음 더 달아났다.
2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두산은 7회말을 맞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의 안타에 이은 우익수 나성범의 실책으로 맞은 무사 2루 찬스. 두산은 박건우가 투수 땅볼에 그친데 이어 김재환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대주자 안권수는 3루를 돌아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어 3점차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8회초에 투입한 이승진이 1이닝 무실점 처리, 2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두산은 이어 8회말에도 주자 조수행의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만든 1사 3루 찬스서 박계범-장승현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두산이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두산 선수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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