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연예계를 덮쳤다.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 등 전방위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며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휴맵컨텐츠는 소속 배우 권혁수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혁수는 무증상 감염자와 미팅 이후 감염됐다. 권혁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권혁수와 MBC 라디오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방송을 함께한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은 권혁수의 확진 소식을 접한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왔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는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대타 체제로 진행된다.
뮤지컬배우 손준호는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같은 날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손준호의 아내 김소현도 검사를 진행했다.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출연 중이던 뮤지컬 '팬텀'은 이날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손준호에 이어 전 프로 골퍼 박세리도 양성 확진됐다. E채널 '노는언니', 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 등을 통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박세리는 지난 21일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나온 손준호와 밀접 접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와 함께 오는 5월 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배우 신성록,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연예인뿐만 아니라 스태프의 확진 사례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배우 홍은희는 메이크업 스태프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지난 13일 검사를 받았다. 음성으로 나왔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출연 중이던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촬영이 일시 중단됐다. 제작진은 지난 17일, 18일 스페셜 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SBS 아침일일극 '아모르파티' 스태프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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