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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선미, "사실 JYP보다 SM 들어가고 싶었다" 솔직 고백

시간2021-04-25 10:51:51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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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선미가 JYP엔터테인먼트 입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컴백홈' 4회에서는 'JYP 선후배' 비와 선미가 출연해, 선미가 '24시간이 모자라'를 탄생시킨 청담동 원룸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3MC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가 즉석 오디션 심사위원 비, 선미 앞에서 '컴백홈 오디션'을 치르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시작했다. 댄스 동아리 출신 이영지는 발군의 재능으로 감탄을 자아냈고, 이용진은 초고음 레전드곡 '쉬즈곤(She’s gone)'을 열창, 유재석은 엔터 3사 출신답게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맛깔스러운 막춤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비와 선미는 맨손으로 '깡'의 고릴라 춤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이영지에게 호평을 쏟아내며 3MC에게 스카우트를 제의했으나, 유재석은 "저도 제 일이 있어서 생각을 좀 해보겠다. 가족과 상의가 필요하다"며 밀당을 시도해 폭소를 유발했다.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의 사옥이 있었던 청담동에 온 만큼, 비와 선미는 JYP 입사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비는 "거의 모든 엔터사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진 상태였다.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JYP 오디션에 임했다. 비라는 이름은 진영이 형이 지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선미는 "6학년 때 SM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이 될지 말지 하던 찰나에 SM 직원분이 소속사 이적을 하면서 JYP 오디션을 추천해주셨다"고 밝힌 뒤 "사실 저는 SM을 조금 더 들어가고 싶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박진영 PD님이 비 오빠처럼 저희에게도 예명을 지어주셨는데 저는 '베리', 소희는 'IC', 예은 언니는 '실버'였다"고 충격적인 비화를 털어놔 폭소를 더했다.

본격적으로 추억을 찾아 떠나기 시작한 비와 선미는 '청담동 원룸'에 찾아가기 전, 단골 백반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선미의 중학교 동창 아버지이기도 한 백반집 사장님은 연습생 시절 선미가 자주 먹던 메뉴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 등 따스한 환대로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추억이 깃든 음식들을 함께 나누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어 선미가 8년 전에 거주했던 '청담동 원룸'에 입성했다. 그곳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청춘 4호'는 패션디자인 학과를 졸업하고 래퍼 비와이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다 현재는 이직을 준비 중인 27세 청년이었다. 특히 '청춘 4호'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진과 만난 적이 있어, 신기한 인연에 모두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선미의 아버지가 직접 달아주신 창문 블라인드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선미와 '청춘 4호'는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공통분모를 가진 만큼,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주고받아 뭉클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날 '청춘 4호'의 서울살이를 응원하는 '방꾸챌린지'에는 홈스타일리스트 레이첼이 참여했다. 레이첼은 평소 블랙과 메탈를 사용한 시크한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청춘 4호'의 취향에 맞춰 집에서 업무와 휴식을 겸하고, 친구들과 와인 한 잔을 즐기는 소확행을 충족시킬 홈바가 탑재된 '청담동 청춘 하우스'를 탄생 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3MC가 직접 만든 선캐처까지 선물 받은 '청춘 4호'는 감동을 드러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 = KBS]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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