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황재균이 부상으로 이탈, 불가피하게 맞이한 변화다.
KT 위즈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는 황재균이 지난 24일 불규칙 바운드된 안치홍의 타구에 맞아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KT는 곧 황재균의 수술일정을 잡을 예정이며, 이강철 감독은 “트레이너 말에 따르면 복귀까지 2개월 이상 걸릴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KT는 황재균을 대신해 천성호를 3루수에 배치했다. 향후 신본기가 3루수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일단 25일 롯데전은 천성호 3루수, 신본기 2루수 체제로 치른다. KT는 조용호(우익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1루수)-조일로 알몬테(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신본기(2루수)-천성호(3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배제성이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스윕을 노리는 롯데는 타순에 변화를 줬다. 허리통증을 호소한 딕슨 마차도를 대신해 배성근이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마차도의 몸 상태에 대해 “경미한 정도다.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상황에 따라 교체 출전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롯데의 타순은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중견수)-이병규(1루수)-한동희(3루수)-김준태(포수)-배성근(유격수)이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이승헌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편, KT는 부상을 당한 황재균과 더불어 장민기가 1군에서 말소됐다. KT는 하준호를 콜업했다. 롯데는 신인 김진욱이 1군에서 제외됐다. “한 차례 휴식을 줄 예정이었다. 휴식 후 돌아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허문회 감독의 설명이다. 김진욱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복귀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천성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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