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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빅 리그의 콜업과 동시에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양현종은 오프시즌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5경기(10이닝)에 등판해 12피안타(1피홈런) 6실점 평균자책점 5.40으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마이너리거 신분으로 개막을 맞이했다.
그러나 최근 텍사스 불펜이 평균자책점 5.42로 메이저리그 전체 29위에 오르는 등 부진을 겪자 이날 대체 훈련지에 있던 양현종을 불러 올렸다.
빅 리그 합류와 동시에 등판을 대기하던 양현종은 4-7로 뒤진 3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2사 2, 3루의 실점 위기에서 앤서니 렌던과 볼 카운트 2B-2S에서 5구째 90.6마일(약 145km)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해 2루수 뜬공 유도에 성공, 추가 실점 없이 위기 상황을 잠재웠다.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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