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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최근 손흥민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결승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패인을 분석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열린 맨시티와의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2개에 그치는 무기력한 경기 끝에 0-1로 패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해가 바뀌면서 어떤 일이 발생했다'며 '2021년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시즌 초반 몇달 동안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또한 '2021년이 시작된 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최근 11경기에선 2골을 기록했다. 또한 17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4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손흥민 같은 수준의 선수는 자신의 기준보다 낮은 활약을 펼친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최근 자신감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이 측면에서 워커를 공략하는 것에 대한 주문이 많았지만 손흥민은 온순한 모습이었고 안쪽으로 돌아서거나 다른 누군가에게 패스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손흥민은 그 동안 맨시티를 가장 위협한 선수였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선 예전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5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득점 선두 경쟁도 펼쳤던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득점 순위 4위, 어시스트 5위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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