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실수가 나올 때 잘 복기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대전 LG전서 0-8로 완패했다. 6회초 무사 1,2루 위기서 번트수비에 실패한 게 치명적이었다. 홍창기의 번트 시도에 한화 내야진은 100% 수비를 한 듯했다. 1루수와 3루수가 동시에 홈으로 대시했다.
이럴 경우 유격수가 3루, 2루수가 1루를 커버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홍창기의 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 닉 킹험은 1루에 송구할 수 없었다. 1루에 커버를 들어온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2루수 강경학은 2루 커버에 들어갔다.
어쨌든 홍창기는 텅 빈 1루를 밟았고, 1사 2,3루가 돼야 할 상황이 무사 만루로 바뀌었다. 이후 김현수가 킹험을 상대로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면서 승부의 추가 LG로 기울었다. 한화로선 뼈 아픈 순간이었다. 올 시즌 적극적인 수비시프트를 운용하는데, 디테일이 살짝 떨어진 순간이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차분하게 해당 상황을 돌아봤다. 27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경기 후 조성환 수비코치와 내야수들이 해당 플레이에 대해 어떤 실수가 있었는지 리뷰했다. 이런 플레이를 하면서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실수가 안 나오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어떤 팀, 어떤 야수들도 실책 없는 경기를 할 수는 없다.
수베로 감독은 "실수가 나올 때 복기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그 일은 그날 바로 마무리했다. 앞으로 그런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다시 준비했다"라고 했다.
[수베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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