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롯데 그룹 회장 겸 롯데 자이언츠 신동빈 구단주가 약 6년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신동빈 구단주는 27일 오후 6시 15분경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을 방문했다.
신 구단주는 지난 2015년 9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약 6년 만에 야구장을 방문했다. 당시 신 구단주는 5강 경쟁을 펼치고 있던 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격려 차원에서 야구장을 찾았다.
신 구단주가 야구장을 찾은 것은 이번까지 총 다섯 차례다. 신 구단주는 지난 2009년 8월 7일 사직 삼성전(7-4 승), 2011년 10월 19일 문학에서 열린 SK와 플레이오프 3차전(0-3 패), 2013년 3월 30일 한화와 홈 개막전(6-5 승), 2015년 9월 11일 삼성전(7-9 패)에 방문한 바 있다.
사직 삼성전 이후 약 6년 만에 야구장을 찾은 신 구단주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와 점퍼, 모자를 착용하고 원정 내빈석에 자리했다. 신 구단주는 롯데자이언츠 이석환 대표와 성민규 단장에게 "좋은 컨디션으로 베스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특히 힘 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잠실구장을 방문해 멀리서나마 선수단을 격려한 신 구단주는 경기 종료 후 올 시즌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선수단의 자택으로 한우 정육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구단주의 야구장 방문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는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직접 지켜봤고, 최근 SSG 랜더스 정용진 구단주가 최근 야구장을 찾기도 했다. 또한 롯데 신 구단주가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약 6년 만에 야구장을 찾았다.
[롯데 그룹 신동빈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 vs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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