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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볼링 프로 신수지가 승부욕을 공개했다.
신수지는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E채널 '노는언니'에 출연했다.
이날 신수지의 손가락을 유심히 보던 남현희는 "그전에 엄지손가락 엄청 두꺼웠었는데 다 빠졌네"라고 말했다.
이에 신수지는 "다 빠졌다"며 "볼링 칠 때 공을 15파운드로 치거든. 그런데 마찰이 자꾸 일어나가지고 엄지손가락 마디가 부어올랐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진통제 먹고 계속 연습했었는데 굳은살이 두꺼워지니까 시합 날 손가락이 찢어졌고 계속된 마찰로 손가락에 피가 나서 너무 아프고 투 터치가 되는 거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시합에 떨어질까 봐 문방구 뛰어가서 순간접착제 사 와서 발랐다. 그러면 한 5초 마비가 오거든. 그러고 나서 치니까 안 아픈 거야. 그렇게 치고 붙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한유미는 "아니 그걸 꼭 그렇게까지 해야 돼?"라고 이해불가 반응을 보였고, 신수지는 "승부욕 때문에 그랬다. 그런데 한 달 지나니까 살이 차오르면서 본드도 같이 나오더라. 그래서 잘라내니까 없어지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곽민정은 "이 언니 이상해... 무서워..."라고 놀라움을 드러내다 "그러니까 뭘 해도 잘하나 봐"라고 감탄했다.
[사진 = E채널 '노는언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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