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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출신 골키퍼 폴 로빈슨이 손흥민이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폴 로빈슨은 2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지난 26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패한 이후 눈물을 흘린 모습이 영국 현지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은 맨시티전 패배로 13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한 가운데 손흥민은 자신의 프로무대 첫 우승이 불발됐다.
폴 로빈슨은 "손흥민은 감정이 풍부한 선수이고 지난 경기에서 우리는 그런 모습을 봤다"며 "토트넘은 오랜 시간 동안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자격이 있는 선수는 손흥민과 케인, 요리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2년 남은 손흥민은 지난해부터 토트넘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폴 로빈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지키길 희망한다"며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해 선수들에게 보상해 줄 수 있는 정상급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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