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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의 '특급 도우미' 야디에르 몰리나가 부상자 명단(IL)에 등록됐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베타랑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몰리나는 오른발 힘줄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몰리나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1안타 5홈런 14타점 타율 0.323으로 맹활약을 펼치던 중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몰리나는 지난 24일 김광현이 선발로 등판한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홈런을 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중 발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고, 이후 2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의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몰리나는 김광현의 특급 도우미로 서로 호흡을 맞췄을 때 평균자책점은 1.87로 매우 좋다. 반면 백업 포수인 앤드류 키즈너와 배터리로 나섰을 때에는 평균자책점이 13.50으로 매우 높았다.
지난 24일 경기에서도 몰리나가 빠진 후 김광현은 키즈너와 호흡을 맞추면서 실점을 했고,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당분간 키즈너와 경기에 나서야 하는 김광현은 오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선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디에르 몰리나,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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