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장시환이 3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다.
한화 장시환은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투구수는 50개.
장시환은 최악의 출발을 했다. 지난 세 경기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9.82. 주로 탠덤으로 나섰고, 당연히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날 역시 인상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다. 1회부터 3회까지 계속 불안했다.
1회 최원준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 김선빈에게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정안타를 맞았다.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를 커브로 내야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1점을 내줬다. 김민식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 마감.
2회에는 행운이 따랐다. 1사 후 류지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이우성을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1사 1,3루 위기서 박찬호를 1루 땅볼로 유도했고, 이우성의 주루 미스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타구가 1루수 라이온 힐리의 몸을 맞고 굴절됐고, 타구를 본 이우성이 1루와 2루 사이에서 머물다 뒤늦게 귀루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타자주자 박찬호는 일찌감치 아웃. 류지혁은 더블아웃이 된 뒤 홈을 밟았다.
장시환은 3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내줬다. 이후 김선빈, 터커, 최형우를 범타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50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28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143km까지 나왔다.
[장시환.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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