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고졸신인 이의리의 탈삼진 쇼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4-0으로 완승했다. 2연승했다. 11승10패가 됐다. 3연패한 한화는 8승13패가 됐다.
KIA 고졸 신인 이의리가 6타자 연속 삼진을 솎아내는 등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네 경기만에 첫 승을 안았다. 그 어느 신인보다 임팩트가 큰 데뷔 첫 승이다.
타선도 화답했다. 1회 최원준의 중전안타와 김선빈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의 내야 땅볼로 먼저 1점을 냈다. 3회에는 최원준의 볼넷과 2루 도루, 김선빈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터커의 2루수 땅볼로 또 1점을 뽑았다.
KIA는 4회 선두타자 김민식의 우선상 2루타와 이진영의 좌중간 1타점 2루타, 상대 실책에 이어 박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한화 타선은 이의리에게 막혀 힘을 쓰지 못했다. 3안타 1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선발투수 장시환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의리.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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