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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구혜선이 근황을 전했다.
구혜선은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서전 쓰고 있다"라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구혜선은 "나는 1984년 11월 9일 인천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의 나는 모든 나서기를 좋아하여 골목대장이었다. 또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놀이처럼 좋아하여 완성하는 것을 잘하였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집으로 돌아와 혼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몹시 즐거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은 매우 보수적이고 엄격하여 나의 명랑하고 활달함이 혹여 타인에게 버릇 나쁜 아이로 비추어질까 걱정할 때가 많았다. 나는 가끔 나의 알고자 하는 힘 즉 호기심과 더불어 '왜?'라는 궁금증을 주체하지 못하고 발산하다가 부모님의 노여움을 사 많은 꾸중을 들으면서 자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크게 기가 죽는 법이 없었다. 다음 날이면 혼난 것을 까맣게 잊고 나는 나의 힘을 다시 믿었으니 말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구혜선은 "언니는 나와 달리 침착하고 어른스러워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과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체구가 왜소하여 또래 이성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였는데 나는 역시 작은 체구임에도 언니를 지키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방과 후 언니를 데리러 갔다. 나는 보호 본능이 매우 강하였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힘 또한 자연적으로 기를 수 있었으며 또래에 비하여 모험심이 강하고 씩씩하게 자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해 7월 안재현과 협의 이혼했다.
[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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