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부 1번 시드의 유타가 2라운드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유타 재즈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20-2021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서 8번 시드의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0-113으로 이겼다. 1패 후 3연승했다. 1승만 보태면 2라운드에 진출한다.
유타가 3쿼터까지 100-87로 앞섰다.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3쿼터까지 24점을 뽑아냈다. 조던 클락슨도 3점포 4방을 지원했고, 루디 고베어, 보얀 보그다노비치도 적절히 점수를 만들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와 딜론 브룩스가 3쿼터까지 42점을 합작하며 추격했다.
멤피스는 3쿼터 막판 흐름을 탔으나 잦은 패스미스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4쿼터 초반 디앤서니 멜튼의 3점포와 플로터, 자렌 잭슨 주니어의 덩크슛,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골밑 득점 등을 묶어 맹추격했다. 또한, 매치업 존으로 유타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결국 멜튼의 3점포로 2점차로 추격했다.
위기의 유타는 마이크 콘리가 나섰다. 일단 3점포로 한 숨 돌렸다. 4쿼터 중반 모란트의 골밑 돌파를 절묘하게 블록한 뒤 우중간 3점포를 터트렸다. 경기종료 2분39초전 보그다노비치의 우중간 3점포로 다시 10점차로 도망갔다. 45.6초를 남기고 고베어, 13.5초를 남기고 미첼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미첼이 30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콘리는 11점 7어시스트에 그쳤으나 승부처 활약이 좋았다.
동부 1번 시드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에이스 빅맨 조엘 엠비드의 부상으로 초비상이다. 엠비드는 1쿼터 중반 공격에 실패한 뒤 무릎을 다쳤다.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분전했으나 3승 후 첫 패배를 안았다. 8번 시드 워싱턴 위저즈의 122-114 승리. 브래들리 빌이 17점, 일본인 하치무라 루이가 20점을 올렸다.
[미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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