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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악재를 맞았다.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에이스 잭 플래허티를 부상자명단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플래허티는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플래허티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9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플래허티는 1-2로 뒤진 6회초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더 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MLB.com에 따르면 플래허티는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록됐다.
플래허티는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복귀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플래허티가 부상자명단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치료를 받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사소한 상황은 아니다. 통증이 있고, 파열도 있다. 꽤 결장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가 이탈하는 날벼락을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복귀 1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서 골머리를 앓게 됐다.
한편 플래허티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2이닝을 소화하며 8승 1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 중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플래허티.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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