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동준이 올림픽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이동준은 2일 열린 비대면인터뷰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팀은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에서 가나를 상대로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아닌 올림픽팀에 소집된 이동준은 "올림픽이라는 무대도 영광스러운 자리다. 올림픽팀에 오랜 만에 소집됐는데 친구들도 보고 감독님도 봐서 기분이 좋다. 올림픽이 중요하다고 모든 선수들이 생각하고 있고 간절하게 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평가전이라고 해도 이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감독님이 지시하는대로 훈련을 잘해서 가나전에서 좋은 결과를 맞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에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메달 색깔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강인과 올림픽팀에서 만난 이동준은 "강인이가 굉장히 친화력이 좋다. 여러사람에게 먼저 다가선다. 처음 만난 선수들에게도 잘 다가간다. 막내형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며 "형들에게도 잘하고 친구들에게도 잘한다. 막내형에 맞는 것 같다. 계속 있었던 멤버처럼 친화력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인이가 패스적인 부분에서 뛰어나다. 그 장점을 살리고 나의 장점을 살리려면 강인이가 볼을 잡았을 때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면 볼이 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동준은 "꿈꾸어왔던 도쿄올림픽이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마지막 연령대 대표팀이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까지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재차 드러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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