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에이스'에게 휴식을 부여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경기 선발로테이션 운영에 대해 밝혔다. 이날 KT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됐다.
당초 LG가 선발투수로 예고했던 투수는 케이시 켈리였다. KBO 리그 3년차를 맞고 있는 켈리는 올 시즌에도 3승 3패 평균자책점 3.57로 꾸준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우천취소로 켈리의 등판 일정이 미뤄진 김에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켈리가 지금까지 한번도 휴식 없이 선발로테이션을 돌았기 때문에 등판을 하루 미루는 것보다 휴식을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힌 류지현 감독. 그렇다면 켈리는 언제 등판할까. 바로 8일 잠실 NC전이다. 마지막 등판이 지난달 28일 잠실 키움전이었으니 무려 열흘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된 것이다.
이제 광주로 원정길을 떠나는 LG는 주말 3연전에서 이민호~앤드류 수아레즈~차우찬으로 이어지는 선발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차우찬은 313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케이시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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