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박승환 기자] "김태훈이 6회 무사 만루를 잘 막아서 흐름 뺏기지 않았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6차전 홈 맞대결에서 98-4로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에이스' 에릭 요키시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5이닝 동안 투구수 97구,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 박주홍을 제외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가 안타를 쳤다. 특히 김웅빈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이용규와 김혜성도 각각 2타점씩을 뽑아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후 "1회 이정후의 호수비가 선수들에게 승리에 대한 투지를 심어줬다"며 "1회말 공격에서 대량 득점해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6회 무사 만루에서 김태훈이 잘 막아줘서 흐름을 뺏기지 않을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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