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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겸 배우 민서가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이미테이션'(극본 김민정 최선영 연출 한현희)에서는 걸그룹 리더 리아(민서)가 오랜 연습 생활을 씩씩하게 견뎌내고 마침내 그룹 '티파티'로 재데뷔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아는 가시밭길과도 같은 험난한 과정 속에서도 뒤늦게 합류하게 된 마하(정지소)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텃세 없는 리더의 면모와 함께 마하, 현지(임나영)에게 늘 용기를 북돋아 주고 다독이는 든든한 뿌리 역할까지 맡은 리아였다.
민서는 특유의 차분한 보이스와 시니컬한 어조로 소속사의 부당한 대우에도 '할 말은 하는' 솔직하고 털털한 리아 캐릭터를 더욱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음악에서만큼은 눈망울을 반짝이며 진지하고 의지가 가득 찬 표정을 보이는가 하면, 데뷔의 꿈이 무너지고 좌절한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모습에서는 디테일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민서는 가수로 데뷔해 '좋아', '멋진 꿈' 등 다양한 노래를 발매했다. '이미테이션'속 아이돌 역할로 노래와 연기 모두 안정적으로 소화한 그의 모습에 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이미테이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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