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하나가 연장 끝에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16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유해란과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서 유해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4라운드 10번홀, 13번홀, 15~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4번홀, 6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8번홀(파4)에서 진행한 연장서 장하나는 파에 성공했고, 유해란은 보기를 범하면서 장하나의 우승이 확정됐다.
2020년 11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클래식 이후 7개월만에 통산 14승에 성공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가져갔다. 대상포인트 1위(226포인트), 상금순위 2위(3억8070만원), 평균타수 1위(69.6316타)다.
장하나는 KLPGA를 통해 "초반에 보기 2개를 기록하면서 거의 포기 상태까지 갔다. 이번에도 우승은 안 되는 건가 싶었는데, 후반에 버디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고,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니 실수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쳤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10번 홀에서 기록한 버디로 인해 잘 풀리기 시작했고,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했다.
최혜진이 5언더파 283타로 3위, 손주희, 박주영이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 안나린이 3언더파 285타로 6위, 김지수, 김지영2, 최은우, 김희지, 성유진, 박지영, 유효주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장하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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