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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리뷰

전자음악과 헤비메탈의 동침, 신스네이크 'Fluxus'[김성대의 음악노트]

시간2021-06-09 10:52:55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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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음악에서 장르란 특정 스타일을 정의내리기 위한 개념적 도구였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장르는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것을 낳는 창작의 기반이 됐다. 이후 장르를 버무리는 이들은 버무려지는 기존 장르의 보수성과 그것들의 해체에서 비롯된 진보성을 함께 마주했다. 그들은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함 대신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는 확실한 결과물을 원한다. 지금 소개할 밴드 신스네이크(Synsnake)도 바로 그 '장르를 버무리는' 존재 중 한 팀이다.

보통 장르와 장르를 덧댄 새로운 장르 이름을 보면 앞선 것이 요소를, 뒤에 오는 것이 본질을 뜻할 때가 많다. 가령 재즈 블루스 록을 구사한 60년대 트리오 크림(Cream)은 '재즈와 블루스 요소를 가미한 록 음악'을 한 팀으로 해석되는 식이다. 랩 록(Rap Rock)이나 팝 펑크(Pop Punk), 앰비언트 테크노(Ambient Techno) 등도 마찬가지. 저것들은 결국 랩이 가미된 록, 팝 느낌이 나는 펑크, 앰비언트의 침묵에 노출된 테크노를 뜻한다.

신스네이크는 트랜스코어(Trancecore)를 구사하는 밴드다. 이는 트랜스(Trance)라는 전자음악 장르와 메탈코어(Metalcore)라는 헤비메탈 장르를 반반 섞은 이름이다. 앞선 방법에 따르면 '트랜스 느낌을 녹인 메탈코어' 정도 뜻이 되겠다. 즉, 트랜스코어란 한마디로 댄스 클럽에서 헤드뱅잉을 하자는 음악이자 머리와 가슴을 넘어 온몸으로 헤비메탈과 전자음악을 즐겨보자는 제안인 것이다. 흔히 트랜스코어는 일렉트로닉코어, 신스코어로도 불린다.

신스네이크의 핵심은 기타와 효과(FX)를 맡고 있는 김재민이다. 림프 비즈킷, 데프톤스, 콘이라는 뉴메탈 3인방을 듣고 헤비니스계에 입문한 그는 슬레이어, 램 오브 갓, 슬립낫으로 듣는 귀를 넓힌 뒤 에스키모 콜보이(Eskimo Callboy)와 아이 씨 스타스(I See Stars)를 직계로, 이슈(Issues)와 크라운 더 엠파이어(Crown The Empire), 웨이지 워(Wage War)를 방계로 삼아 신스네이크 음악의 뼈대를 만들었다. 그는 국내에선 메써드와 바세린, 할로우 잰을 좋아하는 밴드로 꼽는다.(김재민은 실제 할로우 잰의 임환택을 이번 앨범 수록곡 'Ire Of Lilith'에 초대하기도 했다.)

2016년도에 데뷔한 신스네이크는 미니앨범 [Revelaction], [Abstraction]을 지나 최근(2021년 5월) 첫 풀렝스 앨범 [Fluxus]를 내놓았다. 몇 차례 멤버 변동이 있었고 지금은 클린/스크리밍 보컬 두 명과 기타, 베이스, 드럼까지 5인조다. 멤버들은 음악 외 저마다 '생업' 분야가 따로 있는데 특히 보컬리스트 오세라는 홍익대학교 회화과 출신 디자이너이고, 베이시스트 최현재는 영상 업계에 몸담고 있다. 둘은 각각 신스네이크 앨범 아트워크와 밴드의 뮤직비디오를 담당한다.(이번 앨범의 'Manneristic' 뮤비가 바로 최현재의 솜씨다.) 또 어릴 적 캐나다에서 생활했고 현재 회사에서 해외영업을 담당 중이라는 리더 김재민은 스크리밍 보컬 (영어)가사를 직접 쓴다.

새 앨범 [Fluxus]는 랩을 곁들여 "비웃음을 산" 데뷔작을 포함, 아직은 덜 무르익어 보였던 지난 두 미니앨범에서 벗어나 확실한 신스네이크만의 색깔을 내고 있다. 이는 크리스탈 레이크, 베일 오브 마야, 메이크 뎀 서퍼와 작업한 엔지니어 제프 듄(믹싱&마스터링)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프로듀싱은 밴드 스스로 했다.) 그러니까 제프는 신스네이크가 지향하는 트랜스코어라는 장르가 어떤 사운드의 내막을 지니고 소리 겉옷을 입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코리 테일러(슬립낫)를 빼닮은 조성민의 보이스와 이들 음악에 유일하게 팝 느낌을 입히는 오세라의 목소리 튠, 물결 같은 댄스 비트와 그것을 꺾는 리듬으로 리프를 엮어 나가는 김재민의 기타와 최현재의 베이스, 곡 흐름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당히 화려한 드러밍을 구사하는 이로(Eero)의 드럼 톤이 모두 그런 제프 듄의 감각에 빚진 것들이다.

신스네이크의 음악은 물과 기름이다. 슬립낫과 콘의 그루브를 들고 램 오브 갓의 처절함으로 돌진하는 헤비니스가 트랜스 팝 뮤직의 환희를 만났다. 호전적인 헤비메탈 기타 톤과 보컬의 절박한 스크리밍 저편에서 희망과 응원이 탑재된 감정선을 지탱하는 신스(Synth). 그런 음악이 흐르는 동안 밴드는 “자기주도적 삶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꼰대가 되는 것보다 구린 건 없다”고 일갈한다. 결국 가사도 음악과 같았던 것이다. 밝으면서 어둡고 다정하지만 냉소적이다.

[사진제공=WATCH OUT! RECORDS]

*이 글은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필자약력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마이데일리 고정필진

웹진 음악취향Y, 뮤직매터스 필진

대중음악지 <파라노이드> 필진

네이버뮤직 ‘이주의 발견(국내)’ 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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