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임찬규의 시즌 첫 승이 보인다.
LG 임찬규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2개.
임찬규의 선발등판은 4월 24일 한화전(1⅓이닝 5피안타 2탈삼진 5볼넷 7자책)이었다. 당시 심각한 난조를 보인 끝에 재조정에 들어갔다. 복귀는 2개월만에 성사됐다. LG의 선발진이 워낙 두껍기도 하고, 곧 더블헤더도 치러야 하는 등 6선발을 가동한 상황.
1회 최지훈, 추신수, 제이미 로맥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최지훈의 타구는 우중간을 넘어갈 듯 했으나 우익수 채은성이 기가 막힌 점프 캐치를 해냈다. 2회에도 2사에서 최주환의 타구를 3루수 문보경이 펜스 근처에서 잘 처리했다. 한유섬에게 볼넷, 고종욱에게 우중간안타를 맞았다. 이재원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 종료.
3회 1사 후 최지훈에게 커브를 던지다 사구가 됐다. 추신수를 초구 체인지업으로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최정, 1사 후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한유섬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세 타자를 내야땅볼로 유도, 가볍게 승리요건을 갖췄다.
6회 1사 후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최정을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7회 1사 후 최주환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줬으나 한유섬과 고종욱을 범타로 처리했다. 13-1로 앞선 8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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