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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산부인과 전문의 홍혜리가 콘돔의 올바른 사용법을 강조했다.
22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홍혜리는 "성경험 있는 청소년의 평균 나이가 만 13.6세다. 모든 청소년들의 평균이 아니라, 성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의 처음 성관계 연령"이라며 "콘돔의 올바른 사용법을 다른 나라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에도 교육들이 다앙하다. 우리나라만 해도 뉴스로 보셨을 텐데 콘돔 사용법을 알려주려 했는데 학부모들의 민원을 받은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고 했다.
"굉장히 충격적인 케이스들이 많다"는 홍혜리는 "쓸 줄도 모르고 사기도 그러니까 비닐봉지를 콘돔삼아 관계한다든가 엽기적인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홍혜리는 "많은 여자 분들이 남자친구한테 콘돔을 착용라고 요구하면 '이 친구가 나랑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서 말을 못하겠다'는 경우들이 많다"며 "콘돔은 남자, 여자 양쪽의 건강을 위해 착용하는 거지 남자 분들이 여자를 위해서 끼는 게 절대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혜리는 "성관계 처음부터 끝까지 착용하는 게 중요하다"며 "피임율에 차이가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착용하면 피임 실패율이 2%밖에 안된다. 하지만 만약 중간에 착용하면 피임 실패율이 18%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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