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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비, 김태희 부부가 '억' 소리 나는 시세 차익을 거둔 스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는 ''억' 소리 나는 시세 차익을 거둔 스타'라는 주제가 다뤄졌다.
이날 1위는 비, 김태희 부부였다. 김태희는 지난 2014년 강남역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한 건물을 132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2021년에 203억 원에 매각하며 71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비는 소속사로 알려진 청담동 건물을 지난 2008년 168억 원에 매입해 2021년 495억 원에 매각했다. 두 사람의 건물 시세 차익은 398억 원이었다.
2위에는 배우 전지현이 이름을 올렸다. 전지현은 2007년 논현동 빌딩을 86억 원에 매입해 리모델링, 2021년 230억 원에 매각하며 144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이와 함께 삼성동 주택 단지를 매각하며 2년 만에 시세 차익 55억 원을 남겼다. 전지현은 총 시세 차익 200억 원을 기록했다.
3위는 배우 손지창, 오연수 부부였다. 두 사람은 2006년 청담동의 노화된 건물을 매입, 건물을 신축해 장기 보유하며 111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4위에 이름을 올린 류승범은 2006년 신사동 가로수길 상가주택 건물을 16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2015년 78억 8천만 원이 돼 무려 62억 89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보게 됐다. 그는 또 다른 건물을 10년 만에 매각하며 약 47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류승범은 두 채의 건물을 통해 109억 8천만 원 시세 차익을 냈다.
5위는 '별다방 수집가'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배우 하정우였다. 하정우는 별다방이 입점된 건물 3채를 갖고 있었다. 그는 2018년 73억 3천만 원에 매입한 건물 한 채를 2021년 119억 원에 매각해 45억 7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6위는 시세 차익 41억 5천만 원을 기록한 손예진, 7위 34억 5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긴 이정재, 8위는 26억 4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긴 이정현이었다.
9위는 두 건물을 매각해 약 26억 4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이종석, 10위는 16억 3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본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였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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