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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김수찬이 의젓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개미랑 노는 베짱이'에는 김수찬과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이 120년 된 한옥을 개조한 식당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찬은 "도심은 건물들이 많아서 답답하지 않냐"고 물었다. 박종복은 "조금이 아니고 그게 난 산이라고 생각했던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수찬이 "40억짜리 산, 30억짜리 산"이라고 말했고, 박종복은 "그렇다. 빌딩만 보러 다니니 그곳에 갇혀 있는 거다. 갇혀 있어서 다른 걸 못 보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후 식당에 김수찬은 박종복을 향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이 든다. 미팅 자세 하지 말고 재킷을 벗어라. 이런 데서는 한숨도 확 쉬어라"라고 권유했다. 이어 "다른 데서 한숨 쉬면 사람들이 걱정하지 않냐. 이런 데서 한숨 쉬면 누가 뭐라고 안 한다"고 덧붙였다.
박종복은 "이런 곳에서 비즈니스를 많이 했다"라며 "이런 곳은 많이 와봤는데, 오늘은 들어오는데 고향 시골집 같은 느낌이 와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수찬은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가까이에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수찬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 3년 간 가수 활동으로 얻은 것은 정산 0원에 빚 2억 원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는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하여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수찬이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라고 재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MBN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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