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금메달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첫 상대가 결정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야구 일정을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미국, 이스라엘과 함께 B조에 속했다. A조는 개최국인 일본과 멕시코, 지난 27일 최종 예선을 통과한 도미니카 공화국이 포함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월 29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맞붙는다. 그리고 31일 미국과 경기를 갖는다. 경기 개시 시간은 모두 오후 7시다.
A조에 속해있는 일본은 오는 7월 28일 오후 12시 도미니카 공화국과 개막전을 치른 뒤 31일 오후 2시 멕시코와 맞대결을 치른다.
대회 방식은 매우 복잡하다. 패자부활전이 있기 때문에 3위 팀도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최상위 시나리오는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후 2경기를 모두 잡아낸다면 결승전으로 직행할 수 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월 19일 소집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에 돌입한다.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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