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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맹활약을 펼친 아르헨티나가 에콰도르를 꺾고 코파아메리카 4강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1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 3-0으로 이겼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강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결승행을 놓고 콜롬비아와 대결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곤잘레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 셀소, 파레데스, 데 파울은 중원을 구성했고 아쿠나, 오타멘디, 페젤라, 몰리나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21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메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 40분 데 파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 파울은 속공 상황에서 메시가 페널티지역으로 연결한 볼을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에콰도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40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메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에콰도르는 후반 45분 디 마리아의 돌파를 저지하던 수비수 힌카피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추가시간 메시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4강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승부차기에서 카바니와 수아레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히메네즈와 비나가 실축해 8강에서 탈락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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