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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NCT DREAM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빚었다.
NCT DREAM은 지난 1일 밤 KBS Cool 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 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헬로우 퓨처(Hello Future)'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재민은 DJ 영케이의 간단한 질문에 무성의하고 명확하지 못한 답변을 늘어놔 청취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재민은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어떤 건가"란 말에 "저 같은 경우에는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내가 가장 많이 들은 노래? 이것이 문제다"라며 "이게 뭐냐하면 제가 생각을 해보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라…"라고 말끝을 흐리는가 하면, 새로운 취미를 묻자 "새롭게 생긴 취미가 없다"고 짧게 답해 당황케 했다.
팀의 맏형인 마크는 나란히 앉은 천러와 함께 시종일관 장난스러운 태도로 일관했다. DJ 영케이가 "케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임의로 두 팀을 나눴다. 팀명을 정하셨냐"라며 고개를 돌려 양쪽을 번갈아 바라보자 마크는 DJ 영케이를 손으로 가리키고 그의 행동을 따라하며 크게 웃었다. 천러 역시 손뼉을 치며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이에 제노는 방송 말미 "일단 지방 방송이 조금 많아서 죄송했다. 저희가 팀을 제지해보려고 했는데 실패해서 죄송하다"라고 대신 사과했다. 하지만 NCT DREAM은 방송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이후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는 DJ 영케이를 무시하는 듯한 무례한 태도를 보여 또 한번 실망감을 안겼다.
해당 방송이 담긴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은 "천러랑 마크 자지러지게 웃는데 뭐가 그렇게 웃긴지 모르겠고 예의 없다", "인사는 하고 가야지. 진짜 속상하고 실망이다", "재민 말 늘여서 하는데 그러다가 할 말 다 까먹고 더 생각 안 나서 쓸모없는 말만 하는 것 같은데 진심으로 고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 KBS Cool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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