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박세웅이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롯데 박세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했다. 투구수는 104개.
박세웅은 4~5월에 평균자책점 5.19, 4.70으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6월에는 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77로 반등했다. 완투 포함 3경기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5월 13일(5이닝 4실점) 이후 또 다시 SSG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커브를 던지다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를 허용했다. 1사 후 추신수에게 초구 패스트볼을 던지다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최정을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냈고, 폭투 이후 한유섬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제이미 로맥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허용했다. 고종욱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이흥련, 김성현, 최지훈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3회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고, 2사 후 한유섬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제이미 로맥을 초구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2루수의 시프트가 통했다.
4회 고종욱과 이흥련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고, 김성현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최지훈에게 초구 커브를 던져 직접 땅볼을 잡은 뒤 3루 주자 고종욱을 횡사시켰다. 최주환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커브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1루로 향하는 추신수의 발이 빨랐다. 1사 한유섬에게 사구를 던져 1사 1,2루 위기. 로맥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잡아냈고, 김강민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박세웅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1사 후 김성현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최지훈을 삼진, 최주환을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3으로 앞선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타선이 7회에 2점을 올리면서 박세웅에게 극적으로 승리요건이 갖춰졌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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