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9회 결승 희생플라이' 롯데, 접전 끝 위닝S 확보…SSG 3연패[MD리뷰]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롯데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6-4로 이겼다. 2연승했다 31승41패1무가 됐다. SSG는 3연패에 빠졌다. 39승32패2무.

두 팀은 1회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롯데는 2사 후 전준우의 좌전안타, 정훈의 좌익수 담장을 맞는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안치홍이 선제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SSG는 선두타자 최지훈의 3루 방면 내야안타에 이어 추신수가 동점 좌월 투런포를 쳤다. 계속해서 최정이 유격수 포구 실책과 폭투로 출루한 뒤 제이미 로맥이 역전 1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롯데는 7회에 반격했다. 무사 1루서 마차도의 3루수 병살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 그러나 손아섭의 좌전안타와 전준우의 우선상 2루타로 기회를 만든 뒤 정훈이 좌중간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SSG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7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좌선상에 뚝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1사 후 3루 도루에 성공했고, 한유섬이 동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8회말에는 1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그러자 롯데는 9회초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마차도의 볼넷에 이어 손아섭의 희생번트에 SSG 3루수 최정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 찬스. 전준우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정훈은 볼넷을 골랐다. 안치홍이 결승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김재유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했다. 신인 김진욱이 구원승을 챙겼다. 김원중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정훈은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SSG 선발투수 이태양은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2실점했다. 서진용은 패전투수가 됐다.

[안치홍.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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