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국인 아이돌들에 대한 일부 대중의 시선이 따갑다.
지난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다수의 중국 출신 아이돌들이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게재했다. 현재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룹 NCT DREAM 멤버 천러와 런쥔, 그룹 세븐틴 멤버 디에잇과 준,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 등도 축하 게시물을 올려 입방아에 올랐다.
NCT DREAM은 지난달 28일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헬로 퓨처(Hello Future)'를 발매 후 컴백했고, 세븐틴은 지난 4일까지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 활동을 성료했다. 우기도 지난 5월 디지털 싱글 '에이 페이지(A Page)'를 발표했다.
천러는 지난 1일 공산당 창립 연도인 1921년에 맞춰 19시 21분에 '중국 공산주의 창립 100주년' 해시태그를 달고 축하 글을 게재했다. 런쥔 또한 인민일보 글 및 CCTV 웨이보 글을 공유하며 "위대한 조국의 번영을 축복한다"고 적었다. 우기는 "조국의 번영, 영광의 날" 등의 멘트를 덧붙이며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반겼다.
이외에도 엑소 레이, 엔시티 중화권 유닛 웨이션브이, 갓세븐 잭슨, 아이오아이 주결경, 우주소녀 성소, 선의, 미기 등이 공산당 100주년 기념에 참여했다.
지난 1일 중국은 해당 기념일 행사에서 항미원조를 중요한 공산당 역사로 묘사하기도 했다. 항미원조는 6·25 전쟁 당시 중국이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 사건은 6·25 전쟁 71주년을 맞이한지 몇일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더 큰 비난 여론을 조성했다. 이에 연예인들의 발언도 함께 도마 위에 오른 것.
한편 지난달 7일 업로드된 중국인 아이돌 관련 국민청원이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재조명되며 6일 밤 10시 기준 1만 3천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우리나라 기획사들의 자본으로 양성한 중국인 아이돌들이 계약을 위반하고 중국으로 돌아가, 항미원조 및 동북공정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며 "중국인 아이돌의 한국 활동 금지를 청원한다"는 의견을 펼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천러·런쥔·디에잇·준·우기·웨이션브이 웨이보, 청와대 국민청원]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