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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코파아메리카 결승행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결승행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 개최국 브라질과 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5년 만의 결승행에 성공한 가운데 지난 1993년 이후 28년 만의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곤잘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 셀소, 로드리게스, 데 파울은 중원을 구성했고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페첼라, 몰리나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는 전반 7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메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콜롬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콜롬비아는 전반 36분 바리오스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포스트를 때렸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미나가 시도한 헤딩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췄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콜롬비아는 후반 15분 디아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디아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문을 갈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7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디 마리아가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골키퍼 오스피나를 제친 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내준 볼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앞에 위치하고 있던 콜롬비아의 바리오스가 걷어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36분 메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결국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팀의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는 첫번째 키커 콰드라도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첫번째 키커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콜롬비아는 두번째 키커 산체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는 두번째 키커 데파울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콜롬비아는 3번째 키커 미나의 슈팅도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에 막혔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3번째 키커 파레데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콜롬비아는 4번째 키커 보르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4번째 키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마지막 키커 카르도나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에 막혔고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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