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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래퍼 스윙스가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8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 10이 베일을 벗기 시작하면서 그는 예비 참가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스윙스는 "'쇼미더머니10'에 경력 긴 래퍼들이 나올 거라는 얘기가 많다. 모두 응원하지만 절대 나랑 만은 비교 안 해주길"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내가 건 리스크 비슷하게라도 걸려면, 대중의 절반한테 일단 미움받는 상태여야 한다"며 "사랑을 매우 받거나 인지도가 낮은 상태는 리스크가 큰 거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정표 래퍼 진짜 그만"이라며 "래퍼는 언더독일 수는 있어도 '패배했으니 도와주세요' 마인드 절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이미 내가 먼저 했으니 벌써 원래보다 쉬워짐"이라는 이유도 덧붙였다.
▲이하 스윙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쇼미 10에 경력 긴 래퍼분들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모두 다 응원하지만 절대로 나랑 만은 비교 안 해주시길.
이유
1. 내가건 리스크 비슷하게라도 걸려면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대중이라도 그 대중의 절반 정도한테 일단은 미움을 받고 있는 상태여야 한단다.
사랑을 매우 받고 있으면서, 혹은 인지도가 낮은 상태에서 나간다고 리스크가 커지는 것 아니다.
2. 동정표 작전 ㄴㄴ
'내가 구리면 까주세요, 난 당신들 도발하면서도 잘하겠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힙합은 '내가 난데 왜인지 보여줄게. 내가 구리면 죽여도 돼요, 근데 잘하면 리스펙트 주세요' 이거임. 진짜 동정표 래퍼 그만… 래퍼는 언더독일 수는 있어도 패배했으니 도와주세요 마인드가 절.대 아님.
3. 이미 내가 먼저 했으니 벌써 원래보다 쉬워짐.
비교 ㄴㄴ
진지한 마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 스윙스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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