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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도미니카공화국 야구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 SNS는 9일(이하 한국시각) 도쿄 올림픽에 나서는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투수 11명과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포함됐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FA 신분의 호세 바티스타다. 바티스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난 2010년 54홈런, 2011년 43홈런을 때려내며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5년간 1798경기에 나서 1496안타 344홈런 타율 0.247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뉴욕 양키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캔자스시티 로얄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메이저리그에서 15년간 활약한 멜키 카브레라도 이름을 올렸다. 카브레라는 빅 리그 통산 1887경기에 나서 1962안타 144홈런 타율 0.285를 기록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유망주 전체 3순위에 올라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싱글A에 속한 훌리오 로드리게스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KBO에서 활약했던 선수도 있다. 2018~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앙헬 산체스와 2014년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하이로 어센시오도 포함됐다.
산체스를 비롯해 일본 프로야구(NPB) 출신도 여럿 합류했다. 현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C.C 메르세데스와 요미우리 출신 후안 프란시스코, 주니치 드래건스 출신 라울 발데스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도미니카공화국은 일본, 멕시코와 조별리그 A조에 속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 일본은 오는 28일 후쿠시마 아즈마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호세 바티스타, 멜키 카브레라, SK 와이번스 시절 앙헬 산체스, 도미니카 대표팀 명단.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DB, 도미니카공화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 SNS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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