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특별히 나빠진 건 아니다."
SSG 외야수 추신수가 17일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팀 닥터로부터 팔꿈치 및 어깨 진료 및 점검을 받는다. 추신수는 어깨 관리 차원에서 6월8일 인천 KT전 이후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만 출전해왔다. 수비를 하지 않았다.
SSG 관계자는 "추신수의 팔꿈치가 특별히 나빠진 건 아니다. 어깨는 최근 조금 좋지 않았는데 경기에 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다"라고 했다. 점검 및 관리 차원의 미국행이라고 보면 된다.
KBO리그는 13일부터 갑자기 휴식기에 돌입했다. 기존 도쿄올림픽 휴식기가 1주일 늘어났다. 더구나 추신수는 도쿄올림픽 예비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즉, 내달 1일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하지 않다. 최근 방역당국은 한국인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이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다.
추신수는 미국에서 치료도 받고 가족도 만난 뒤 1일 입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면 곧바로 SSG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KBO리그 후반기는 내달 10일에 재개한다. 추신수는 차질 없이 후반기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추신수는 75경기서 타율 0.255 13홈런 43타점 42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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