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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정준하와 박주호가 각자 자녀 교육법에 대해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나 지금 떨고 있니?' 뜻밖의 겁쟁이 특집이 그려졌다. 탤런트 정준하, 축구선수 박주호, 배우 최현호, 개그맨 서태훈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는 자녀 교육법을 묻는 말에 "로하가 거짓말을 하길래 혼을 내려 했던 적이 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아들한테 '맴매할 거야'라고 했더니, 아내가 '왜 그렇게 얘기하세요. 뭘 잘못했는지 알려줘야죠'라며 그게 교육이냐고 하더라. 아내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게 잘 표현한다. 덕분에 로하가 밝게 자랐다"라고 말했다.
반면 박주호는 아내 안나의 육아관으로 인해 나은, 건후, 진우 세 자녀와 따로 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큰딸 나은이가 태어나고 5개월 정도 됐을 때 안나가 따로 재우자고 했다. 같이 자다가 따로 자서 나은이가 울기 시작하니까, 제 마음이 너무 아픈 거다. 그때는 안아줘도 안 자더라. 그런데 안나가 '내일도 아이를 케어하려면 우리도 잘 쉬어야 한다. 적응하면 괜찮다'고 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정말로 나은이가 안 울더라. 밤새 잘 자니까 너무 편한 거다. 그래서 건후도 따로 자고, 막내 진우도 따로 잔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주호는 "막내 진우가 가장 에너지가 넘친다. 걷잡을 수 없게 걸어 다닌다. 느낌이 진우가 운동선수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빠가 축구를 하다 보니 그쪽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위험한 순간에도 그 상황을 버틸 때, 피곤함을 이기는 정신력을 볼 때 운동선수로서 자질이 있다고 본다. 진우가 보행기를 손으로 들고, 그뿐만 아니라 이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짐을 들어나르려고 난리를 친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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