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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계랭킹 2위 최인정(계룡시청)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강영미(광주서구청) 역시 첫 판서 무너졌다. 송세라(부산시청)만 16강에 올라갔다.
최인정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 32강서 아이자네트 무르타자에바(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에게 10-15로 졌다. 세계랭킹 2위가 258위에 무너졌다.
최인정은 1피리어드 초반 P카드를 잇따라 주고 받았고, 1피리어드 막판과 2피리어드 초반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3피리어드 초반 연속 2실점한 뒤 3점을 추격, 7-8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연속실점하며 8-11, 10-14로 밀렸고, 6.8초를 남기고 마지막 점수를 내주며 패배했다.
세계랭킹 8위의 강영미도 노조미 사토(일본)에게 14-15로 졌다. 2피리어드까지 5-9로 뒤졌고, 3피리어드 초반 맹추격했으나 3피리어드 종료 2초를 남기고 동시타로 1점씩 주고 받으며 1점차 석패했다.
송세라만 살아남았다. 캐서린 홀메스(미국)에게 15-12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1피리어드에서 먼저 2점을 따낸 뒤 2피리어드에서 동시타 이후 다시 연속 2득점하며 도망갔다. 3피리어드에서도 리드를 이어가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송세라는 13시35분부터 시작하는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11시55분부터 남자 사브르 개인 32강을 진행한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과 구본길, 김정환이 출전한다.
[최인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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