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수현 "이찬혁, 아이유에 '좋아요' 연발…서운했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남매듀오 악뮤(AKMU)가 신곡에 참여한 아이유와의 에피소드를 풀었다.

26일 오후 악뮤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낙하'에는 가수 아이유가 피처링한다는 소식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수현은 "아이유 언니가 흔쾌히 '오케이' 해줬다. 이걸 기점으로 아예 컬래버 앨범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렉팅을 찬혁 오빠가 직접 봤다"며 "저한테는 누구보다 깐깐하고, 디테일한 오빠가 아이유 언니와 할 때는 '좋아요, 좋아요'를 외치더라. 페이스북 수준으로 좋아요를 연발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찬혁은 수줍은 듯 미소지으며 "빨리 끝나긴 했다"며 "그렇지만 편하게 해드리고 싶었다. 수현이와는 녹음실에서 깐깐해도 밖에서 즐겁게 하면 되지만, 다른 아티스트 분들은 어렵게 작업하시지 않길 바랬다. 쉽게 쉽게 간 편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수현은 "서운하긴 했지만 인정할만한 분이다"라고 답했다.

악뮤의 신보 '넥스트 에피소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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