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T 위즈 2군 선수단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취소됐다.
LG와 KT는 26일 오후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KT 2군 선수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열리지 않게 됐다.
KT 관계자는 "오늘(26일) 2군에서 5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총 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진을 받은 선수는 모두 무증상이며 방역 수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생활감염이다.
KT 관계자는 "오늘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 중 2군에서 콜업된 선수가 있다"며 "2군에서 감염자가 나왔고, 콜업된 선수들과 동선이 겹쳤을 가능성도 있다. 경기를 진행한다면 1군 선수단을 비롯해 LG 선수들에게도 피해가 될 수 있기에 경기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KT 2군 선수단에 대한 KBO의 전수 조사는 모두 완료됐다. KT 관계자는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의 선수에 대한 역학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KT 위즈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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