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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의 개최국인 일본에서 한 탁구 해설가에 대한 자질 논쟁이 뜨겁다. 주인공은 일본의 탁구스타 후쿠하라 아이(33)다.
후쿠하라 아이는 26일 일본 후지TV의 도쿄올림픽 탁구 해설자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8일 대만의 탁구스타 장훙제(32)와의 이혼을 발표한 뒤 첫 행보다.
두 사람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만나 연인이 됐고, 대회가 끝난 직후인 그해 9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은 대만에 가정을 꾸렸고, 후쿠하라 아이는 결혼 후에도 일본과 대만을 오가며 탁구 관련 업무를 진행해왔다.
그런데 지난 3월 일본의 한 주간지가 후쿠하라 아이의 불륜 의혹을 제기하면서 부부관계는 금이 갔다. 당시 후쿠하라 아이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 남성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사진으로 보도됐고, 해당 매체는 후쿠하라 아이와 남성이 2박 3일 동안 한 호텔에서 머물렀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당시 후쿠하라 아이는 한 호텔에 머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남자는 친구이며, 각각 다른 방에 묵었다"고 주장했으나 장훙제는 4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 절차가 마무리 된 것은 이달 8일이었다.
열도를 떠들썩하게 했던 후쿠하라 아이가 '2020 도쿄올림픽'의 해설자로 복귀하면서 일본 내에서는 "중계방송 시청을 하지 않겠다"와 "탁구계에 끼친 공헌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사진 = 후쿠하라 아이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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