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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광수가 라디오 청취자의 목격담에 크게 당황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의 주연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여름 단 하나의 재난 버스터로 예비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타워'로 한국형 재난 영화의 새 지평을 연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명량', '더 테러 라이브'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차승원은 생계형 쓰리잡의 프로 참견러이자 401호 주민 만수로 분해 생활 밀착형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성균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11년 만에 자가 취득에 성공한 현실 가장 501호 동원, 이광수는 상사의 집들이에 왔다가 운도 없이 싱크홀에 떨어진 김대리 역을 맡았다.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3개월 차 인턴사원 은주는 김혜준이 연기한다.
청취자는 지난 2017년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에서 이광수를 목격했다며 "성형외과와 비교기과가 있었다. 어디 다녀오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광수는 "창피하고 안 하고를 떠나 간 적이 없다"라며 버럭했고 "한 번도 안 가봤냐"라는 차승원의 끈질긴 물음에 "성형외과에 가본 적은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작가님께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내가 왜 선택해야 하느냐. 성형외과에서 간단한 시술을 받은 적 있다. 이제 속이 시원하시냐"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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