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 새 외국인타자 에르난 페레즈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페레즈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페레즈는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왔다. 앞으로 페레즈는 충북 옥천에서 2주 자가격리를 진행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에 입국해서 기쁘다. 무엇보다 팀에 합류해 선수들을 만날 생각에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힌 페레즈는 "계약 후 비자 발급에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현지와 한국에서 다들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한국에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페레즈만 한국에 온 것이 아니다. 아내는 물론 2명의 자녀도 함께 왔다. 페레즈는 "나보다 아이들이 '언제 비자가 나와서 한국에 갈 수 있냐'고 계속 물었다. 그만큼 우리 가족들도 기대가 크다"면서 "이제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해서 남은 시즌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는 일만 남았다. 최선을 다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를 잘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페레즈는 한화 팬들과의 만남도 기대감을 표했다. "한화 이글스 팬들이 KBO 리그 '넘버원'이라고 들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최고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는 것이 페레즈의 말이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화 페레즈 가족.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