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윤호 기자]29일 저녁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야구 예선 B조 첫 경기 한국-이스라엘전은 KBS MBC SBS 방송 3사 간판 해설가들의 시청률 경쟁도 동시에 펼쳐졌다.
닐슨코리아의 서울 수도권 기준 결과는 SBS 7.6%, MBC 7.3%, KBS 4.9%로 나타나 일본 현지에서 나홀로 해설에 나선 KBS 박찬호위원이 고군분투했음에도 불구하고 최하위가 됐다.KBS는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 중계를 위해 박찬호위원을 영입했다.
흥미로운 것은 SBS만이 일본 현지에 중계진을 파견하지 않고 국내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는데 1위를 차지했다. SBS는 이순철위원, 그리고 이승엽 위원이 KBO리그 중계 때와 마찬가지로 호흡을 맞췄다. 이순철위원은 야구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1984년 LA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다저스타디움에서 홈런을 기록했고, 이승엽 위원은 2008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 신화의 주역이다.
MBC는 허구연위원과 김선우위원이 일본 현지에서 중계를 맡았다. 허구연위원은 정통파 스타일의 해설을, 김선우위원은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다운 날카로움을 보여줬다.
KBS는 박찬호위원 혼자 해설을 했다. ‘너무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좋은 해설을 하겠다’고 예고한 대로 시청자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메이저리그(MLB) 124승,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MLB, NPB, KBO리그를 모두 경험한 레전드 선수 출신답게 깊이 있는 해설을 해줬다.
박찬호위원은 ‘이스라엘전 승리 경험이 31일 미국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전 중계를 마쳤다.
이번 방송 3사의 시청률을 보면 현장과 국내 스튜디오 중계의 차이는 미미했고, KBS는 숫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는 듯하다.
방송3사 야구 시청률 2차전은 31일 오후 7시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미국의 예선 2차전이다.
[사진=마이데일리 DB]
장윤호 기자 changyh21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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