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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멀티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울버햄튼이 뉴캐슬을 꺾고 리그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버햄튼은 2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3호골을 터트리며 3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과 함께 리그 득점 순위 공동 7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지난달 열린 왓포드와의 4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과 함께 데뷔골을 터트린 후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과 함께 2연승의 상승세와 함께 3승4패(승점 9점)를 기록해 중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울버햄튼은 뉴캐슬을 상대로 히메네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황희찬과 트린캉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무티뉴와 네베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르칼과 세메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사이스, 코디, 킬먼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호세 사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울버햄튼은 전반 20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은 히메네즈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전반 39분 속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황희찬이 크로스를 트린캉이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반격에 나선 뉴캐슬은 전반 41분 호세 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 골키퍼 호세 사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공격진과의 충돌 후 쓰러졌고 이어진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볼을 이어받은 헨드릭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황희찬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히메네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왼쪽까지 침투한 황희찬은 왼발 슈팅으로 뉴캐슬 골문을 갈랐고 울버햄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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