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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감히 말씀드리지만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최근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이정후를 감쌌다. 홍원기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수로 보면 16타수 무안타다. 이정후답지 않다. 그러자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는 잘 해도 기록이고 못 해도 기록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홍원기 감독은 "감히 말씀드리지만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안타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타격코치와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최근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에 대해 돌파구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부터라도 잘 풀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후가 최근 방망이가 미지근했지만 그렇다고 타격왕 경쟁이 멀어진 것은 아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356로 타격 부문 2위에 랭크돼 있다. 1위 강백호(KT)와 겨우 1리 차이다.
이정후는 변함 없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날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지명타자)-윌 크레익(1루수)-이지영(포수)-전병우(3루수)-변상권(좌익수)-신준우(유격수)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선기가 나선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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