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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겸 피트니스 선수 최은주가 스승인 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과 쌍욕을 하면서 싸운 일화를 공개했다.
최은주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채널S '연애도사 2'에 출연해 힘들 때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 양치승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처음에는 서로 쌍욕을 하면서 싸웠다. 내가 보기에 여자 선수들이 입는 피트니스 대회 복장이 너무 야했었어. 그래서 '아니 이 형 진짜 미쳤네. 내가 영화 속 야한 캐릭터 때문에 얼마나 고생하고 마음이 힘들었던 걸 아는데 나한테 지금 피트니스 선수를 하라고?'라고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해가 풀린 계기가 피트니스 대회 직관을 하고 나서다. 가서 출전한 여자 선수를 봤는데 근육 하나하나가 다 보여야 하기 때문에 그 옷을 입어야 되는 거더라. 그리고 퇴폐적인 느낌이 아니라 너무 멋있는 거야. 그래서 피트니스 선수로서의 도전을 하게 된 거다"라고 추가했다.
[사진 = SBS Plus, 채널S '연애도사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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